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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 ‘자궁경부암’, 백신의 효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2-24 14: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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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9~26세라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하는 게 좋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암이라고 해서 모두 예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며 암 중에서도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암이 있다.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백신이 개발돼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자궁경부암이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에 의해서 자궁경부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100여종이 넘는다.

물론 모든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키진 않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송민종 교수에 따르면 100여종이 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에서 자궁경부암과 연관이 있는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형은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 등 13가지다.

특히 16번과 18번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70% 이상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시중에서 접종하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16번과 18번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것. 요즘은 16번, 18번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는 31번, 45번에 대한 예방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16번, 18번 두 종류에 대한 예방효과만을 가지고 있는 2가 백신과 16번, 18번 이외에 사마귀를 유발하는 저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6번, 11번까지 총 네 종류에 대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있다.

송민종 교수는 “2가 백신이나 4가 백신 사이에 예방 효과에는 아직까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접종 대상 연령은 만 9~26세이며 첫 성경험을 가지기 이전이 가장 효과적이다. 첫 성경험 연령 등을 고려해 권장연령을 결정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만 15~17세가 최적 접종연령으로 권장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어깨근육주사로 총 3회 접종을 시행하는데 2가 백신이냐 4가 백신이냐에 따라 접종 간격이 달라진다. 2가 백신은 1차 접종 후 1개월, 6개월 후에 그리고 4가 백신은 1차 접종 후 2개월, 6개월 후에 추가로 접종하면 된다.

송 교수는 “그러나 성경험이 있거나 이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는 충분히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예방접종을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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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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