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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화려해지는 헤어 패션, 잦은 염색에 대한 경고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12-21 1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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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부작용 느껴봤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옷뿐만 아니라 헤어도 일종의 패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헤어스타일에는 저마다의 개성이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염색으로 기분전환을 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염색약 사용자 중 4명 당 1명 꼴로 가려움, 눈 따가움 등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팀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약 12개월간 20세 이상의 백모를 가진 성인 5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머리염색 경험이 있는 총 319명 중 76명(23.8%)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염색을 시작한 나이는 40세 이후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염색 주기는 한 달 간격이 가장 많았다. 특히 어떤 염색제를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7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염색제에 대해서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약의 부작용은 가려움, 눈 따가움, 홍반 순으로 많았으나 부작용을 이유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20명(26.3%)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 염색약 부작용 느꼈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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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을 사용할 때 미미하지만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대부분의 이유는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염색 후 정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었다. 또한 부작용을 견딜만 하다든가 가끔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염색약의 오용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강 교수는 “머리염색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본인이 사용하는 염색약제를 알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들 조차도 정확한 상표이름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염색약들은 알러지성 접촉성 피부염을 포함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약제에 따라 헤나나 오징어 먹물 등의 다양한 첨가제를 함유하고 있어 부작용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물질들을 알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강 교수는 “염색제 사용자들로 하여금 염색약제 성분 및 부작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표기방법 등의 도입 및 patch test의 방법에 대한 정확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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