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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졸중,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2-20 1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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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비만, 고염식단 등 원인…심은 대로 거두는 병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은 2위를 차지해 한해 사망자만 2만6000여명에 달한다.

또한 갑자기 발병해 수일 내에 사망에 이르기도 할 만큼 무서운 질환이나 특별한 예고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 뇌졸중의 원인만 알아도 예방가능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진 뇌출혈로 나뉘며 이 중 뇌출혈은 다시 뇌 속의 혈관이 터져서 오는 뇌실질내 출혈과 뇌를 싸고 있는 막과 뇌 사이에 출혈되는 지주막하 출혈로 분류된다.

특히 반신불수, 언어장애, 통증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이러한 후유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뇌졸중의 원인은 대부분 밝혀져 있기 때문에 위험인자만 피해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이대 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김용재 교수에 따르면 뇌졸중의 원인은 뇌 속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뇌혈관을 손상시키는 질환 모두가 위험인자다.

즉 고혈압, 당뇨, 심장혈관, 흡연, 과도한 음주는 중요 위험인자이며 고지혈증, 비만, 고염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도 넓은 범위의 위험인자에 포함된다.

김용재 교수는 “이런 위험인자들은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조절 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뇌졸중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다. 느닷없이 뇌졸중이 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심은 대로 거두는 병이 바로 뇌졸중이다”고 말했다.

◇ 전조증상을 ‘무시’말자

뇌졸중의 가장 흔한 증상은 편측마비로, 갑자기 손에서 힘이 빠져 식사를 하다가 젓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컵을 쥐지 못하는 상태가 나타난다.

또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이 새어 나오는 증상, 말을 하지 못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한다거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실어증도 뇌졸중의 중요한 증상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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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으로 받아들여 안과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한쪽 눈의 일부가 잘 보이지 않는다든지 막이 낀 것처럼 가려지거나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이에 해당한다.

그밖에도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낀다든지 신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거나 매우 심한 두통 역시 뇌졸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김용재 교수는 “만일 잠깐 힘이 빠졌다가 돌아왔다면 일시적인 피로쯤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는 뇌졸중의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 회복되는 경우로, 일과성 허혈발작이라 불리는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재발하면 마비에서 풀리지 않을 수도 있고 48시간 이내 50%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돌아왔다고 안심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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