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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눈도 침침한데 이제는 귀까지 말썽이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2-19 0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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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력 회복할 수 없어 보청기 통해 도움 받는 게 좋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텔레비전을 보던 중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볼륨을 높인다. 그런 할머니를 보고 손자는 볼륨을 내리며 “공부하는데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 돼요”라고 말을 한다. 이에 할머니는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손자가 못내 야속하다.

그렇다고 보청기를 끼자니 나이를 먹었다는 티를 내는 게 아닌지 창피하고 또 보청기를 끼고도 소리가 안 들릴까봐 걱정도 된다.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난청’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이란 노화로 인해 일어나는 청력 감퇴를 말한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 ▲혈관계의 변화 ▲영양상태 ▲기후 ▲스트레스 ▲유전인자 ▲소음 등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중 유전적 인자와 소음이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다.

노인성 난청 초기에는 일상 회화 음역의 경우 장애를 받지 않으나 고주파수 영역에서 자음의 구별이 어려워진다. 점점 진행되면서부터는 어음 분별이 안 되는데 특히 사람이 많은 곳이나 소음 환경에서 음의 구별이 어렵다.

만약 일상생활에서 청력의 변화를 느꼈다면 그 즉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 귀지(이구전색)로 외이도가 막혔는지 중이염이 있는지 등을 감별 한다. 이와 함께 내이의 감각신경성원인을 초래할 수 있는 여러 원인들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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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는 “노인성 난청은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보청기를 사용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보청기를 맞추고도 여러 이유에서 이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보청기가 전반적인 청각재활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시력저하에 안경을 사용하듯이 보청기 사용은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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