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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분유 싸게 판다” 거짓광고로 돈 챙긴 20대 검거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2-12-18 0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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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금 입금통장 계좌 및 전화번호 수시로 변경 ‘치밀’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인터넷에서 분유를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챙겨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7일 인터넷 중고카페에 분유 등을 싸게 판다고 거짓으로 글을 올리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26)씨를 구속하고 B(24·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사이로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카페에 분유,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싸게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카페 회원 134명이 입금한 판매대금 2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인터넷에서 동종사기 행각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 모의 범행을 저질렀으며, 아이를 돌보는 주부들이 피해를 입어도 적극적으로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분유판매로만 5일 만에 100여만 원을 챙겼다.

특히 이들은 사기피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 이름이 노출되지 않기 위해 판매대금을 입금 받는 통장 계좌와 휴대전화 번호를 수시로 바꿔가며 범행을 저지르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카페 등을 통해 분유나 물건 등을 구입할 경우 사기의 위험이 있다”라며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판매자들에 대해서는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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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속된 피의자를 상대로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달아난 공범 C씨를 추적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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