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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흡연이 부른 또하나의 재앙 '구강암'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2-17 1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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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 발병률 6배나 높아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건강을 돌볼 여력이 없어진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흡연자의 경우 더 많은 흡연을 하게 되는 것도 문제 중 하나다.

만병의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할 생활지침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금연'일 정도로 흡연은 각종 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구강암 역시 흡연이 대표적인 위험인자다.

구강암은 입 안과 그 주변에 생기는 암으로 입술, 혀와 혀 밑바닥, 입안의 점막, 잇몸에 발생한다. 구강암은 진행되면서 눈에 잘 띄지 않고 통증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악화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2010년 통계에 의하면 구강암은 전체 암 발생의 1.4%를 차지, 위암이나 폐암만큼 높은 수치는 아니나 발병 후 5년 이내 사망률이 4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 중 하나다. 또한 구강암은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률이 3배 정도 높으며 10명 중 7명이 60~70대 연령에서 발생된다.

전북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고승오 교수에 따르면 구강암의 위험요인은 흡연,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특히 담배를 필 경우 구강암에 걸릴 확률은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 비해 6배나 높으며 술을 마시면 약 5배 높고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면 15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구강암의 주된 증상 중 하나는 입 안에 병소가 생겨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인데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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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발견될수록 기능 장애를 최소로 하면서 완치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모든 암이 그러하듯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승오 교수는 “생활습관은 구강암의 발생과 매우 연관이 깊기 때뭉네 흡연, 음주 등의 위험요인을 피하고 틀니 사용 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만성 자극 예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구강점막에 자극을 주는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하루 세번 이상 양치질을 하거나 구강 청결제 사용으로 입 속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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