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클리닉 메디컬투데이 아동후원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건강
분당수
건강 과도한 스트레스로 배가 너무 아프잖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2-16 12:59:35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환경부, 가습기살균제 정부구제 대상 17명 추가 인정
■ 찬바람 부는 겨울철, 남모를 나만의 고통 ‘치핵’
■ 장애인 근로자 중 비정규직 60% 넘어
신체적 질환이 없는데도 심리적인 이유로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신체화 증후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김씨(여·26)는 회사 대표로 프로젝트 발표를 하게 돼 한 달 전부터 신경이 곤두서있다. 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속이 더부룩하고 두통도 끊이질 않는 등 부담감과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간다.

과거에도 시험기간 등 신경 쓸 일이 있을 때면 자주 비슷한 경험을 해왔던 김씨. 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발표 당일까지 신경 안정제를 복용할 뿐이다.

김씨와 같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위장 장애나 두통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 때문에 다양한 신체 증상이 수년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고 ‘신체화 증후군’이라고 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지욱 교수에 따르면 신체화 증후군이란 신체적 질환이 있지도 않은데 심리적 요인이나 갈등에 의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장애를 말한다.

또한 이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어려운 일이나 극도의 분노 등 정신적·사회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신체화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함을 자주 경험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결국 스트레스 때문에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 자율신경계 이상은 혈류 및 내분비계 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근육의 이상 수축을 유발시켜 다양한 신체 증상을 일으킨다.

최지욱 교수는 “신체화 증후군은 의도적으로 거짓 신체장애를 꾸며대는 꾀병과 다르다. 이들은 자신의 의식적인 의도와는 달리 무의식적 과정을 거쳐 신체증상을 나타내게 돼 의사의 설명에도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거부감을 표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신체화 증후군은 수년에 걸쳐 여러 신체 부위에 걸쳐 다발성 증상이 나타나고 신체검사 소견의 이상과는 관계없이 조기에 발병하며 만성화되는 과정을 거치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한 증상으로는 ▲식욕감퇴 ▲구토 ▲구역질 ▲숨이 참 ▲빠른 심장박동 ▲어지럼증 ▲경련 ▲두통 ▲흉통 ▲복통 ▲성기능 장애 ▲피부계 장애 ▲골근계 장애 등 매우 다양하다.

이때 증상들은 몇 개월 동안 새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며 만성화되는 게 대부분이다.

수원수

최 교수는 “환자가 증상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도록 배려하는 정신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환자로 스스로에게 이 같은 장애가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애에 속하는 사람들은 의학적인 검사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지속된다. 때문에 많은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불필요하게 많이 받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검사와 치료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건강
포토뉴스
 건양대병원, 신종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당뇨병 비만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