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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잘못된 다이어트가 부른 화, 살 빼다 건강도 빠진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2-14 13: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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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 다이어트, 생리불순·빈혈·요요 가능성 높아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겨울철에는 뼛속까지 스미는 칼바람과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 탓에 야외에서 운동을 하기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밤이 길어진 것 또한 야식의 유혹을 부추기고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도 다이어트에는 강적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운동량은 줄어드나 칼로리 섭취는 늘어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때문에 여성들은 끼니를 거르는 다이어트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굶어서 빼는 방법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르나 쉽게 요요현상이 찾아오고 생리불순이나 빈혈 등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권장하는 성인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남성이 2300~2500kacl, 여성은 1800~2000kacl 이다. 적어도 하루 세끼 식사와 적절한 영양공급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이라는 것.

칼로리 섭취량도 중요하지만 살이 찌는 것을 막고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을 먹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같은 칼로리라도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생선, 버섯 등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에 따르면 굶는 다이어트를 장기간 연장하면 성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남성은 정력이 감퇴할 수 있다. 또한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기 등 감염질환에 걸리기 쉽고 상처도 잘 아물지 않을 수 있다.

음식량을 줄여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이같은 방법은 각종 비타민의 부족으로 빈혈이나 심장병, 시력장애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호흡근의 약화와 저혈압이 오고 심하면 급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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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굶는 다이어트, 혹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조금이라도 관리가 소홀해지면 오히려 그 전보다 더욱 비만해지는 요요현상을 초래하기 쉽다.

김병성 교수는 “다이어트만으로 체중감소를 시도하면 기초대사율(기본적으로 하루에 소모되는 열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식사량이 원래대로 늘어나면 기초대사율은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아 체중증가가 급속하게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중감량을 할 때는 다이어트와 함께 운동을 같이 해서 기초대사량의 감소를 막아야한다. 또한 다이어트만으로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면 지방질을 소모하고 분해하기 보다는 단백질을 분해하여 근력이 약해지는 반면 운동을 하면 주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근육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체중감량은 비만한 사람이라도 10% 정도만 감소하더라도 건강에 상당한 효과를 보기 때문에 현재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2주일에 1kg정도의 감량이 적당하다”며 “2주일에 1kg을 감량하려면 음식섭취량을 하루 250kacl씩 줄이고 운동으로 매일 250kacl를 소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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