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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사선 치료, 단계별로 수정해야 합병증 예방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2-11 14: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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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암 부위, 체중감량에 따른 조사범위 및 세기 조절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부분의 암 치료에 쓰이는 있는 방사선치료에 있어 적절한 치료계획 설정이 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팀은 3기 이상의 두경부암 환자 31명에게 회당 2.12Gy(그레이)방사선을 조사하는 토모테라피 치료 후 환자의 신체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환자 군 중 10명(32.3%)에게서 치료 4주 후 5kg이상 체중이 줄거나, 목둘레가 10% 이상 줄어드는 신체 변화를 확인했으며 이 환자군의 경우 처음의 치료 계획보다 침샘의 방사선 피폭이 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재 교수는 “방사선 치료에 따라 암 자체의 크기가 줄어들고 항암 치료가 함께 시행될 경우 식사를 잘 하지 못해 체중이 감소하면서 처음에 계획했던 방사선 조사 범위가 더 넓어지게 된다”며 “신체 변화에 따른 방사선 세기와 조사 범위를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화된 환자 몸 상태에 알맞게 최소 1~2회 정도의 치료계획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이익재 교수는 이하선을 중심으로 한 목둘레에 생기는 두경부 암 환자에게서 치료 계획 재설정은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침샘과 치아 및 여러 정상 구강조직이 암 조직과 매우 근접해 있는 두경부 암의 특성 상 이제껏 방사선 치료 후 구강건조증 발병으로 구취를 비롯해 구강 내 염증과 충치 및 음성장애 등의 합병증 발병이 높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두경부 암 방사선 치료에 새로운 치료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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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폐렴, 식도협착 등의 후유증을 유발하는 폐암이나 요실금과 요도관 염증, 협착 후유증을 동반하는 자궁경부암과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이익재 교수는 내다봤다.

이 교수는 “토모테라피는 CT 영상유도장치와 방사선 조사기가 일체형으로 환자의 신체 상태 변화를 바로 확인해 정밀한 치료계획 설정이 가능하다”며 “토모테라피를 비롯한 최신의 방사선 암치료기기들이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확인과 더불어 환자 본인도 치료에 따른 신체 변화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학술지 미국 임상종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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