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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쉴 틈 없이 '긁적긁적', 건조한 겨울이 괴롭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2-12 08: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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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습도 유지 '관건', 목욕 후 보습제 꼼꼼히 발라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건조한 기후와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유독 피부 보습이 떨어진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로 인한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으로,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이며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구진과 붉어짐, 부종, 진물 등의 증상이 팔꿈치, 안쪽, 무릎 뒤편, 목 등을 중심으로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주된 원인은 유전,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피부장벽 기능 이상 등이 꼽히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 시에만 증상이 호전됐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되는 경우가 흔하다.

한방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크게 실증(습열형, 濕熱型)과 허증(혈허풍조형, 血虛風燥型)으로 구분하며 이에 따라 피부 붉어짐, 진물,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열(熱)과 습(濕)을 없애주는 치료를 하고 건조감과 피부 두꺼워짐, 비듬 같은 각질이 심할 때는 보혈(補血), 보진(補津)할 수 있는 치료를 중심으로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의 스트레스가 심하고 예민한 상태를 한방에서는 울(鬱) 상태로 설명하며 이를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악화의 결과이자 원인으로 본다”며 “피부 증상뿐 아니라 이러한 정서적인 불균형을 치료하고자 한방음악치료 및 명상치료를 시행하며 한약 치료에서도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약을 함께 쓴다”고 설명했다.

가정 내에서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는 먼저 실내환경 개선이 중요하다. 잦은 환기나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먼지를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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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류는 땀 흡수가 잘되는 면제품이나 꽉 끼지 않는 헐렁한 옷이 좋으며 겨울철에 거친 소재의 모직제품이나 옷의 솔기 부분이 피부를 자극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더불어 적절한 목욕은 각질층 내 수분공급에 필수적이며 피부표면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및 땀과 박테리아 같은 자극물질을 줄여주나 지나치게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1~2회 20분 이내가 바람직하다. 특히 목욕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와 에센스로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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