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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지외반증 수술 후 ‘이것만’ 주의하자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2-10 1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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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조기에 엄지발가락으로 걷거나 폭이 좁은 신발을 신지 않는 게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다리라인을 더 아름답게 하고 키도 커보이게 한다며 많은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 있다. 하지만 하이힐은 ‘제2의 심장’이라는 발을 괴롭히는 주범으로 무지외반증과 같은 족부질환을 초래하고 있다.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 뿌리부분의 관절 주위의 인대와 힘줄 사이의 불균형이 발생한 질환으로 볼이 좁은 신발에 의한 반복적인 외상 혹은 굽이 높은 신발 착용에 따른 엄지발가락의 압박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러한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장시간 걸어다닐 때 발이 아프며 염증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발착용에 곤란을 느끼거나 발을 디디는 것조차 힘들어 걸을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을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이 대표적이지만 무지외반증이 있다고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경증의 무지외반증일 경우 볼이 넓어 편한 신발을 신거나 교정 도구(중족골 패드 등), 보조기 등을 착용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단 증상이 악화됐거나 중증의 무지외반증이라면 수술을 피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무지외반증 수술은 하반신 마취를 하고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실밥의 경우 보통 수술 후 2주째 제거한다.

수술 3일 후부터 특수 신발을 이용해 걸을 수 있는데 정상적인 보행은 4~6주는 지나야 가능하다. 평소 신었던 신발을 신는 것은 최소 2개월은 지나야 한다. 그러나 이때도 하이힐이나 폭이 좁은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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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관리불찰로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에 조기에 엄지발가락으로 체중을 싣거나 조기에 폭이 좁은 신발을 신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 이우천 교수는 “수술 후 엄지발가락을 제외한 뒤꿈치나 다섯째 발가락으로 디딜 수 있지만 붓고 아프기 때문에 정상적인 걸음이 되지 않는다. 정상적인 보행은 약3개월 정도 지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한 엄지 발가락을 적당히 움직여 주는 게 도움이 된다. 반면 수술 후 6주가 지나지 않았는데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디디면 재발될 수 있다. 특히 한번에 양쪽 발을 다 수술한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수술 후 3개월 이전에 너무 좁은 신이나 굽이 높은 신은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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