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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꾸 어지러워요, 빈혈인가요?
철 결핍성 빈혈이 대부분이나 다른 원인 가능성 있어 원인 파악하는 게 중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2-12-10 14:35:53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우리 몸은 각 신체조직의 산소 요구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저산소증이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각 신체 조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의 총량이 정상보다 낮아지는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빈혈의 증상으로는 ▲가벼운 어지러움 ▲안면 창백 ▲가슴 두근거림 ▲운동하거나 일할 때의 숨찬 느낌 등이 있다. 또 갑작스런 대량 출혈로 빈혈이 발생할 때는 혈압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빈혈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철분 결핍이며 이외에도 ▲비타민 B12 부족 ▲엽산의 부족 ▲용혈 ▲조혈계의 양성 또는 악성 질환 등 때문에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철분 결핍은 주로 위궤양, 대장용종, 치질 출혈 등으로 인한 만성 출혈이나 여성의 경우 과다한 월경량 등 때문에 유발된다. 또 위장 또는 소장 수술을 했거나 소장의 염증성 질환 등으로 인해 철분 흡수가 저해될 때도 발생하곤 한다.

철결핍성 빈혈은 6개월 정도 철분제를 복용하면 호전될 수 있다.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마그네슘 등이 함유된 제산제나 갑상선호르몬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한다.

또한 철분제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간 기능 저하나 호르몬 이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임의로 철분제를 구입해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철결핍성 빈혈이 아니라면 무엇보다 발생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B12나 엽산 결핍을 초래한 원인 질환이 있는지 어떤 용혈로 용혈성 빈혈이 발생했는지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수정 교수는 ““빈혈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철분이 결핍돼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무조건 철분제를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빈혈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만성 출혈의 원인이 될 만한 병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며 성장기 청소년이나 임산부는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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