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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출혈’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2-10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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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증상 없어 더욱 무서운 뇌출혈… 보온에 신경쓰고 정기적 건강검진 받아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회사까지 30분을 걸어서 출퇴근하는 이씨(남·41)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회사까지 걸었다. 절반 정도 왔을 때쯤 이씨는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느껴졌고 몸이 한쪽으로 기운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발을 내딛는 순간 이씨는 의식을 잃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 그의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온 그의 가족들은 의사로부터 ‘뇌출혈’이라는 진단을 받고 주저앉고 말았다.

사망률이 60~80%로 매우 높으며 회복하더라도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긴다는 ‘뇌출혈’. 특히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에는 뇌출혈의 발생율이 높아지는데 이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이다.

단국대병원 신경외과 이상구 교수에 따르면 뇌출혈은 약해진 뇌혈관이 파열돼 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갑작스런 두통 ▲반신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결손 ▲혼수상태 ▲사망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시킨다. 물론 뇌출혈이 발생한 부분이나 출혈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토를 하고 있다면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의 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그 즉시 119에 연락을 취하고 다음에 입안의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편안하게 옆으로 눕히도록 한다.

더불어 조이는 옷들을 풀어주되 의식을 깨우고자 뺨을 때리거나 몸을 흔드는 행동, 손가락 따기, 약 먹이기 등의 행동은 갑작스런 혈압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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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교수는 “뇌 조직은 한번 손상이 되면 재생이 어렵지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수개월에 걸쳐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구증상이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검진을 받아 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교수는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의 급격한 변화가 많기 때문에 노인,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환자, 혈액응고 약물 복용 환자의 경우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투나 내복, 장갑 등으로 체온을 보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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