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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깜빡깜빡’ 건망증이 있어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2-07 1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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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 등으로 발생한 건망증은 휴식만으로도 회복 가능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요즘 들어 부쩍 깜빡깜빡 하는 사람들은 ‘치매’가 오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한다. 그중 신경 써야 할 일에 스트레스까지 많은 사람이라면 더 자주 깜빡해 병원치료까지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 충분한 휴식으로 ‘건망증’ 극복 가능

우리의 뇌세포의 수는 30세가 넘어가면서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기억력도 함께 감퇴된다. 특히 현대인들은 알아야 할 것들이나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져 집중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억력 저하도 쉽게 나타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지식이나 사건을 입력한 뒤 유지하고 회상하는 단계를 통해 기억이라는 것을 한다. 즉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기억할 내용이 입력되지 않아 건망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

또한 너무 많은 것이 입력된 경우에 회상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피곤하거나 만성질환이 있을 때 역시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 아울러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술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돼 건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은 교수는 “건망증을 치매 전 단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건망증은 단지 기억이 잘 안 되는 기억력 감퇴 현상이며 먼 과거의 일이나 최근 일을 깜빡 잊는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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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부분의 건망증은 치매와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며 피로처럼 단순한 증상이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많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기억하는 과정에 쏟을 에너지를 고갈돼 건망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건망증은 과로나 과음,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됐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 적당한 운동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이에 이 교수는 “건망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과다한 업무로 피로가 쌓였다면 잠시 산책을 한 후 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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