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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키 작은 우리 아이, 성장판에 문제가 있을까요?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11-26 13: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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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과 키와의 관계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키가 일종의 경쟁력으로 평가받게 된 시대가 찾아왔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또래에 비해 작거나 왜소해보일 경우 성장판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어른과 달리 성장기 어린이의 뼈에는 관절부근에 팔이나 다리의 길이 성장을 담당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를 성장판이라고 한다.

성장판은 뼈보다 약한 연골로 이뤄져 있으며 외력에 약하기 때문에 어른과 달리 어린이가 다쳤을 경우 성장판 손상이라는 특별한 형태의 골절이 생길 수 있고 만약 이 부위가 손상되면 나중에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성장판 손상은 손목주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무릎주위나 팔꿈치주변의 성장판에서도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성장판과 키와의 관계

소아의 모든 뼈 손상 중 성장판 손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정도며 이 중 약 10~30%에서 나중에 성장장애가 발생하거나 변형이 초래돼 팔이나 다리가 짧아지거나 휘어질 수 있다.

변형이나 성장장애와 같은 합병증은 연골로 돼 있는 성장판이 외상으로 인해 조기에 골조직으로 변하면서 유합돼 그 부분의 성장이 멈추게 됨에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가 관절 부위를 다쳐 통증이 있으면서 부어오르는 경우 먼저 성장판 손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손상 부위를 부목 등으로 적절히 고정해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종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장판 손상의 예방책으로는 굳어져 있는 관절을 사전에 부드럽게 풀어주기위해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 운동을 충분히 시키고 안전한 장소에서 헬멧이나 관절보호대 같은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 시킨 후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 등을 타게 해야 한다.

◇ 우리 아이의 키, 중요하다

키는 관절근처에 있는 성장판 연골에서 연골세포가 자라면서 뼈가 되는 과정에서 크게 되며 성장판 연골은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대개 무릎관절의 성장판연골에서 가장 키가 많이 자란다.

분당수

키가 가장 많이 자라는 시기는 0~2세, 10~15세 사이로 하루중 성장호르몬이 가장 분비가 많이 되는 시기는 저녁에 잠이 든후 1~4시간 사이다. 대개 자기 나이또래의 키를 기준으로 했을 때 100명중 3~5명의 작은키에 해당됐을 때 성장이 끝난후의 키가 150cm이하인 경우 키가 작다고 할 수 있다.

튼튼병원 청담정 신정연 원장에 따르면 가족성으로 부모중 한사람이 작은 경우에 유전돼 키가 작을 수 있으며 성장호르몬이나 기타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은 경우, 선천적으로 뼈나 성장판연골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키가 작을 수 있다.

아이의 키가 정상적으로 크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세끼 밥과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다. 편식을 피하고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은 자주 먹지 않아야 하며 단음식, 탄산음료, 튀김, 카페인 함유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튼튼병원 신정연 원장은 “우리 아이가 또래에 비해 작다거나, 부모가 모두 작은데 아이가 너무 큰 경우에는 호르몬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내에 전문의로부터 진찰을 받게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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