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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계속 말해도 지겹지 않은 ‘탈모’ 이야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1-23 12: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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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증, 원형탈모증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 휴지기탈모증은 자연 치유 가능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헤어스타일.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머리카락이 빠질 때면 괜히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머리카락 즉 모발은 약 10만개 정도며 성장기(약 3년)와 퇴행기(약 3주), 휴지기(약 3개월)가 반복된다. 또한 모발은 하루에 평균 50~100개가 정상적으로 빠지는데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가 될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탈모’다.

◇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남성형 탈모증

탈모는 흉터가 생기느냐 아니냐에 따라 반흔성 탈모와 비반흔성 탈모로 구분한다. 반흔성 탈모는 모낭의 파괴 등으로 인해 흉터가 남는 것으로 모발의 재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영구 탈모를 말한다.

반면 비반흔성 탈모는 모낭이나 피부조직이 흉터로 변하지 않고 모발만 탈락되는 탈모질환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남성형 탈모증 ▲원형탈모증 ▲휴지기탈모증 등이 이에 속한다. 그중 대표적인 탈모가 남성형 탈모증, 즉 안드로겐 탈모증이다.

안드로겐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대부분 사춘기를 지나고 서서히 진행되나 간혹 성인이 된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또 안드로겐 탈모증은 머리와 이마의 경계선이 위로 올라가면서 정수리부위의 탈모가 동반돼 합쳐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머리와 이마 경계부위가 빠지는 경우는 드물다.

울산대병원 피부과 서호석 교수는 “탈모 정도가 심하거나 일찍 발병하고 진행이 빠르다면 내분비 기관이 이상이나 다른 질환이 동반됐는지 검사할 필요가 있다. 바르는 외용제와 먹는 치료약, 수술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 쉽게 재발되는 탈모,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

원형탈모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탈모 중 하나로 모발의 일부가 원형 모양으로 갑자기 빠지는 질환이다. 이는 특별한 증상 없이 주로 머리가 동그랗게(탈모반) 탈모되는데 간혹 눈썹 등 다른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원형탈모증은 ▲자가 면역질환 ▲유전적 소인 ▲정신적 손상 ▲감염 등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병 연령이 어릴수록 또 탈모반의 범위가 넓을수록 치료가 쉽지 않다.

분당수

휴지기탈모증은 원인자극으로 인해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증가해 모발이 빠져 유발되는 질환으로 원인자극이 발생한 후 2~4개월이 지나고 모발이 탈락되기 시작해 원인자극이 사라지면 6~12개월에 걸쳐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이 탈모증을 유발한는 원인으로는 ▲수술이나 심한 열병 후 ▲갑상선 질환 ▲다양한 약물 복용 ▲산욕기 영양 결핍 ▲모발에 대한 물리적 견인 등을 들 수 있다.

서 교수는 “다양한 탈모 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거나 장시간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재발이나 치료 중단 후 치료효과가 상실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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