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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츠 속, 내 발 상태는 괜찮을까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11-22 14: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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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과 멋 신경쓰느라 발은 고통스러워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겨울철 여성들이 자주 애용하는 필수 아이템이 있다. 바로 ‘부츠’가 그렇다.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키를 더욱 크게 보이게 하고 다리 라인을 예쁘게 살리기 위해 높은 굽의 힐을 선호한다. 부츠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발이 따뜻하든 아니든 높은 굽을 즐겨 신게 되면 발가락이 휘어지는 무지외반증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발 옆부분이 튀어 나오게 된다. 발가락이 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이 놉은 굽에 있는 것이다.

높은 굽의 롱부츠는 대부분 앞 폭이 좁은 디자인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엄지발가락 옆쪽 뼈가 튀어나오게 되고 돌출된 뼈가 신발과 마찰하게 되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무지외반증 치료를 늦게 받을 경우 엄지발가락의 변형부터 검지 발가락도 단계적으로 휘어지게 되며 나쁜 자세의 보행습관으로 발목이나 무릎, 척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초기 환자의 경우에는 발가락이 휘어지지 않게 하는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발가락 모형의 본을 뜬 교정 깔창을 착용하면 좋지만 35도 이상 휘어진 무지외반증의 환자들은 발가락과 인대를 바로잡는 절골술을 하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굽이 7cm 미만의 롱부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폭이 좁은 신발보다는 엄지 발가락의 좌우 이동이 가능하고 수축 기능이 가능한 재질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발가락을 최대한 벌려 5초간 힘을 주어 10회 정도 반복해 주는 것이 무지외반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어그부츠, 편해보이죠?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여성들이 발을 따듯하게 하기 위해 어그부츠를 착용하게 되는데 부츠의 바닥이 너무 말랑거리거나 딱딱한 경우 장시간 지속적으로 신게 될 경우에는 족저근막염이 쉽게 발생 할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전체에 퍼져있으면서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막이다. 이러한 흡수 역할을 하는 막이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충격을 가할 경우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우선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바닥이 붓고 발바닥과 뼈가 만나는 부분에 심한 통증이 발생되며 일반적으로 자고 일어나서 첫발을 내딛을 때나 보행시에 발바닥에 통증을 느낀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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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보존적 요법만으로 95% 치료가 가능하다. 초기 증상일 경우 1~2주간 안정을 취하면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족저근막에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을 해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더불어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6시간 이상 신발을 착용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착용시에는 한 시간 마다 약 5분간 발바닥을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 멋과 보온위해 고생하는 발, 이렇게 달래주자

직장인들은 자신의 책상 아래에 테니스 공이나 골프공을 상비해 신발을 벗고 발바닥을 문질러 주거나 발가락으로 구술을 집어 올리는 등 발가락과 발바닥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야외 온도가 영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굽이 높은 부츠를 신고 바로 뛰거나 빠르게 걸을 경우에는 발목이나 무릎 등 관절에게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뇌까지 영향을 미쳐 만성두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발가락과 발바닥, 무릎 등 부위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신발 안쪽을 깨끗하게 닦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줘서 세균과 곰팡이를 없애 무좀, 발톱무좀, 발냄새 등을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로병원 정진원 원장은 “겨울철에 롱부츠나 어그부츠를 착용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외관상 보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며 “여성미와 건강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 5분 정도 족부 부위에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환자들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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