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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관계 파트너 4명 이상이면 C형간염 위험률↑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1-19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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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수혈, 문신, 바늘 찔림, 치과치료 등의 영향도 있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평생 성관계 파트너가 4명 이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C형간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정숙향 교수팀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지역의 5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C형간염 환자 11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생 성관계 파트너가 4명 이상인 환자는 253명으로 이는 전체의 28%에 해당한다.

반면 C형간염이 없는 대조군(206명) 가운데 평생 성관계 파트너가 4명 이상인 경우는 C형간염 환자의 1/3정도에 불과한 10.3%로 나타났다.

특히 4명 이상 성관계 파트너를 둔 사람의 C형간염 위험률은 성관계 파트너가 1명인 사람에 비해 3.2배, 파트너가 2~3명 사람에 비해 2.1배 높게 나왔다.

성관계 파트너의 수 외에도 C형간염은 ▲바늘 찔림(4.7배) ▲수혈(3배) ▲치과치료(2.9배) ▲문신(2.1배) 등의 영향도 받았다.

마약 투약 역시 C형간염 감염과 연관성이 있었는데 연구 대상자의 5%(59명)가 마약을 투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의 환자의 경우 마약을 투약한 환자의 비율은 10.3%로 전국 평균보다 2배가량 높았다.

정숙향 교수는 “기존에는 마약 주사 남용자들과 C형간염이 크게 상관없다는 게 조사결과였지만 이번에 부산지역의 환자를 포함시킨 결과 그 상황이 달라졌다. 부산지역에 한정되긴 했지만 마약이 C형간염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미국, 유럽의 추세를 따라가고 있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과거 C형간염의 가장 빈번한 감염경로는 수혈이었으나 1990년대 초반부터 수혈, 혈액 투석 등에 대한 위생관리로 감염 비율이 줄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C형간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C형간염의 감염 경로가 매우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C형간염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성인의 75% 이상에서 만성화된다. 만성화된 C형간염은 간경화와 간암 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정 교수는 “C형간염의 감염원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 C형간염의 조기진단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 C형간염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으로 치료가 가능하니 정기적인 검진습관을 갖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대한의과학회지’ 11월호에 실렸다.


분당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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