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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아동 결핵 진단 위한 새로운 결핵 진단 검사법 개발 ‘시급’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입력일 : 2012-11-19 12: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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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아동 결핵 진단 검사법 개선 시급 강조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아동 결핵 진단을 위한 새로운 결핵 진단 검사법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독립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43회 세계 폐 건강 회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해 집계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아동 결핵 진단 검사법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지난 3년간 6개국에서 진행한 13개 프로젝트의 아동 환자 2451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결핵만 앓고 있는 아동의 사망률이 5.2%인 데 비해 에이즈와 결핵을 함께 앓고 있는 아동의 사망률은 1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아동 집단의 절반 이상인 56%가 폐결핵을 앓고 있으나 그 중 6.4%만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진단법인 객담 도말 현미경 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기존 검사법이 아동 대상의 결핵 진단에는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전염병 연구 그룹인 맨슨 유닛을 이끌고 있는 필립 드 크로스 박사는 “진단률이 열에 하나 밖에 안 된다는 것은 나머지 환자 아홉은 병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죽음에 이르게 되고 타인에게도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의미”라며 “지난달 까지만 해도 전 세계 소아 결핵에 대한 자료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결핵 진단 검사법은 결핵 환자의 폐에서 뱉어낸 객담 검사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아동들이 폐 외에 다른 장기가 결핵에 감염됐거나 객담 도말 현미경 검사로 진단하기에 박테리아 수가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아 아동 결핵 진단에는 효과가 미미하다. 아동 환자들에게 가래를 뱉어내게 하기도 쉽지 않아 샘플 채취에도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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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필수의약품 캠페인의 과학 자문을 맡고 있는 마르티나 캐셍기 박사는 “적절한 샘플 채취를 위해서는 폐에 증기를 넣어 가래를 뱉어내게 하거나 위에서 가래를 뽑아내는 방법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러한 방법은 많은 고통을 수반한다”며 “특히 아동 환자들은 가래 채취에만 의존하지 않고 혈액, 소변, 대변과 같이 보다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샘플을 사용하는 결핵 진단 검사법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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