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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장이 편해진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1-20 1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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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증후군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우리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나 만성 피로증후군, 월경전 증후군 등 검사로도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기능성 질환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그중 뚜렷한 기질적 원인 없이 오심, 구토,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 특히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

과민성 장증후군이란 장에 염증이나 궤양 또는 종양 등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고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으면서 변비나 설사 등 배변 횟수의 변화 또는 대변 굳기의 변화가 동반되는 장의 만성적인 기능 장애다.

이는 어려서부터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됐거나 특정 음식을 먹고 심한 장염에 걸린 기억, 소화 장애로 고생한 경험 등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대변을 보고 난 후 나아짐 ▲정상적으로 나오던 변이 갑자기 횟수가 바뀜 ▲무른 변이나 딱딱한 변이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대변에 미끈미끈한 거품 같은 점액이 나옴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반복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자꾸 부른 것 같고 가스가 찬 느낌 ▲대변을 볼 때 힘이 많이 듦 ▲여유시간 없이 갑자기 대변이 심하게 보고 싶어지는 경우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더욱 악화되는데 소화관 증상뿐만 아니라 ▲무기력 ▲불면 ▲근육통 ▲빈뇨 및 급박뇨 ▲야간뇨증 ▲잔뇨감 ▲구취감 ▲조기 포만감 ▲성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는 것.

특히 ▲50세 이후에 처음 증상 발생 ▲증상이 점점 심해짐 ▲발열 동반 ▲체중감소 동반 ▲배변 시 출혈 ▲기름기가 둥둥 뜨는 대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기질적 소화관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그러나 무엇보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상황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특정한 음식물 섭취,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 전후를 파악해 그 상황을 피하는 것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소화기내과 박경식 교수는 “대부분의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은 자신들의 증상이 암이나 기타 심각한 질환에 걸려 나타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증상으로 심각한 질환이 의심될 때는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심각한 기질적 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증상이 저절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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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신적으로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어떤 상황에 반응함에 있어 한 순간만 더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고 육체적으로도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등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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