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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구건조증 환자 90%는 ‘폐경기 여성’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0-30 12: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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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변화로 눈물의 성분과 분비 원활하지 않아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날이 건조해질수록 폐경기 여성은 더욱 괴롭다. 폐경을 맞으면서 가뜩이나 건조해진 눈에 찬 바람이 닿으면서 이물감을 느끼거나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는 횟수가 늘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기철 교수는 “안구건조증 환자의 90%는 폐경기 여성”이라며 “폐경과 함께 호르몬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서 눈물의 성분도 바뀌고 눈물도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르몬 변화뿐 아니라 안구건조의 원인은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일 수도 있다. 신 교수는 “자가면역질환은 눈물샘에 염증을 일으켜 눈물 분비량을 줄어들게 해 안구를 건조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안구건조가 심한 사람은 자가면역질환인 쇄그렌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이는 눈물샘과 침샘에만 염증을 일으켜 심한 안구건조를 일으킨다”고 전했다.

야외활동 중 갑자기 눈물이 넘쳐흐르는 것도 안구건조증의 한 증상이다. 신 교수는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물 성분이 변화되면서 눈물층의 증발도 심해지는데 이 상태에서 야외활동 등으로 자극을 많이 받으면 갑자기 눈물이 넘쳐 흐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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