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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명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 소아, 10만명당 1명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0-28 06: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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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원인 식품과 약물 68% 달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쇽)’ 환자가 소아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0.70~1.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2001년~2007년(소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와 2007~2011년(성인) 국내 14개 대학병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아에서의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쇽)’ 원인으로는 식품(46.1%), 약물(22.5%), 원인미상(19.1%), 물리적 원인(5.6%), 식품섭취 후 운동(5.6%), 벌독(1.1%)의 순이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4개 대학병원에서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쇽)’으로 확진된 환자를 조사한 결과 1707명에 달했다.

성인에서 아나필락시스 원인으로는 CT 조영제를 포함해 약물이 가장 많았으며(47%), 음식물(25%), 벌독(16%), 운동(6%)의 순이었다.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쇽)는 원인물질에 노출된 후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과민반응으로 생명을 위독하게 할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쇽)’의 흔한 원인으로는 음식물(땅콩, 게/새우 등 갑각류, 생선, 우유, 계란, 과일, 메밀, 콩, 밀, 번데기), 곤충독(벌, 개미), 약물(해열진통제, 항생제, CT 조영제, 고무 라텍스), 기타 물리적 자극(운동, 온도변화) 등 다양한 원인물질이 있다.

환자 마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원인들이 각각 다르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원인물질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을 보면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피부증상으로, 가려움, 발진, 입술이나 혀, 입안 등이 부풀어 오른다. 호흡기 증상으로 코막힘, 콧물, 재채기, 기침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쌕쌕 소리, 목소리기 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혈관 증상으로 가슴통증, 맥박 빨라짐(드물게 느려짐), 저혈압,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르기도 하며 위장관 증상으로 복통, 메스꺼움, 구토, 침을 삼키기 어려움, 여성의 경우 심한 하복통, 요실금 등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 안절부절 못하거나, 의식이 나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 환자에서 이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원인 물질이나 환자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분당수
‘아나필락시스’ 응급치료법은 ▲‘아나필락시스’ 원인을 제거하거나 투여 중단 ▲편안한 곳에 눕히고, 의식과 맥박, 호흡 확인 ▲신속히 119에 연락하거나, 주변에 도움 요청 ▲에피네프린 주사약을 가지고 있는 경우, 주사하고 시간 기록 ▲다리를 높게 유지해 혈액순환 유지 ▲산소가 있으면 마스크로 공급하고, 응급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한다 등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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