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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찬바람 불면 긴장해야 하는 ‘협심증’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10-28 0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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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한복판이 옥죄어오는 느낌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제법 바람이 차갑다.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불어올 때에는 협심증에 대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협심증은 말 그대로 심장 때문에 아픈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동맥경화에 의해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서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협심증 이외에도 흉통을 일으키는 상황은 대단히 많고 심장이 원인이라고 하더라고 협심증 이외의 질환 때문에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 가슴 한복판에서부터 밀려오는 통증, 주의하라

원광대학교 순환기내과 윤경호 교수에 따르면 동맥경화로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협심증은 대부분 증상이 특징적이어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잘 듣고 있으면 대개 진단이 가능하다.

협심증의 증세는 가장 흔히 가슴 한복판에 온다. 다른 부위에 더 심한 증세가 있을 때라도 가슴 한복판 부위에 어느 정도 불쾌감을 동반한다. 불쾌감이 때로는 오목 가슴이나 상복부, 목과 아래턱, 또 양쪽 팔에 나타날 수 있다. 협심증이 왼쪽 젖꼭지 부위에 올 수는 있으나 그곳에만 국한되는 일은 대단히 드물다.

협심증은 통증이 주 증상이지만 많은 환자들은 오히려 형용키 어려운 심한 불쾌감으로 표현한다. 조인다든가, 짓누른다든다, 쥐어짠다든가, 쐐하다든가, 중압감 또는 타는 듯한 불쾌감으로 표현된다.

가슴이외 부위의 증상은 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 목에서는 숨통을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기술되며 턱에서는 심한 치통 같이 느껴지며 팔에서의 느낌은 저리다든지 무겁다든지 또는 쑤신다고 표현된다.

전통적인 협심증의 유발인자는 걷는 것이다. 빨리 걷거나 언덕을 오르거나 층계를 오를 때 증상이 나타나며 쉬게 되면 곧 사라지고 다시 걸으면 같은 증상이 또 나타난다. 그러나 같은 환자에서도 협심증을 유발하는 운동량은 어제와 오늘, 아침과 저녁이 다를 수 있고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만약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진행됐다면 특별한 유발인자 없이도 증상의 정도와 지속기간이 악화되며 안정시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협심증, 어떻게 치료하나

윤 교수는 “우선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 및 치료가 생활양식의 개선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 또한 협심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 등을 찾아서 있다면 같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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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협심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증상을 완화시키고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한다.

윤 교수는 “대표적인 협심증 약물은 베타차단제이다. 이것은 심장에 부하를 줄여 산소소모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증상을 개선시키고 심근경색의 발생을 억제해 예후를 좋게 한다. 그러나 피로감, 불면증, 어지러움, 호흡곤란, 발기부전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담당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질산염이라는 혈관확장제를 사용하게 된다. 이것은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측부혈관 기능을 증가시켜 막힌 혈관이 있더라도 이를 우회하는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심한 두통을 초래할 수 있는데 대개 타이레놀과 같은 두통약으로 호전시킬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약을 중지해야 한다.

충분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완화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관상동맥 중재시술이나 우회로 이식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때로는 좌주간부 동맥의 협착처럼 혈관 시작부위에 병이 있는 경우는 예후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바로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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