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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키니진을 입으면 질염에 걸린다고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0-26 0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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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안 돼 염증 생길 확률 높고 통풍 안 돼 습해 곰팡이 번식 쉬워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요즘 길을 걷다보면 젊은 여성들이 하나같이 몸에 쫙 달라붙는 스키니진을 입고 있다. 허리부터 발목까지 꽉 조여주니 몸매를 드러낼 수 있고 진한 색상의 스키니진을 입었을 경우 몸매가 날씬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키니진이 여성의 자궁건강에는 쥐약이라는 사실.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각종 여성질환과 신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예전에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이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스키니진을 입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여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평소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 여성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성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질염을 꼽을 수 있다. 질염은 쫙 달라붙는 바지 때문에 통풍이 거의 되지 않아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염에 걸리면 노란색 혹은 초록색의 냉(분비물)이 나오고 생선 비린내와 같은 불쾌한 냄새가 난다. 또한 질염으로 인해 외음부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울 수도 있다.

수원수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는 “스키니진처럼 끼는 옷을 입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염증이 생길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또 통풍도 잘 되지 않아 습해지게 되고 그로 인해 곰팡이 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 분비물이 산성으로 산도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산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균이 잘 번식하게 된다. 평소 1시간 정도 걷기 등 운동을 하고 가급적이면 가공식품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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