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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87억원 들어간 국산 BCG 개발 사업, 민간기업만 배불려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입력일 : 2012-10-23 15: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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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의원 "87억원 혈세로 민간사업자에게 생산시설 지어준 꼴"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대한결핵협회가 민간에 위탁해 진행하는 BCG백신 생산사업을 위해 생산시설 구축 등에 87억워을 투자했지만 백신 생산이 중단되면서 민간기업에게만 이득이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이 결핵협회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녹십자가 민간위탁사업자로 결정돼 예산 총 87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나 현재까지 생산되지 않고 있고 현재 생산라인에서는 녹십자의 다른 상품이 생산되고 있어 민간위탁업자 배만 불리는 상황이라 지적했다.

이는 애초 2008년 이후 덴마크 SSI사와 종균확보에 따른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기술이전료와 로열티 등의 이유로 결렬됐고 결핵협회는 2011년 6월에 이르러서야 SSI사의 대안으로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로부터 다른 종균을 들여와 BCG-Korea를 개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현숙 의원은 "지금 당장 파스퇴르균주를 들여와서 생산을 한다 하더라도 그 균주로 BCG-Korea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임상, 비임상 시험을 하는데 추가로 32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며 임상과 비임상 실험이 언제 마무리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leeh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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