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출산비, 서울대병원vs부산대병원 ‘무려 3배 차이’

최완규 / 기사승인 : 2012-10-22 13:35:57
  • -
  • +
  • 인쇄
제왕절개 분만 경우, 강원대병원 203만원으로 가장 비싸 자연분만시 출산비용이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은 약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출산비용이 천차만별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연분만의 경우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개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서울대병원이 가장 높다.

서울대병원은 98만5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강원대병원 83만5000원, 충북대병원 74만4000원, 충남대병원 52만3000원 등 순이며 부산대병원이 32만6000원으로 가장 낮고 가장 높은 서울대병원의 1/3 수준이다.

제왕절개 분만의 경우 강원대병원이 203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상대병원 199만3000원, 서울대병원 191만3000원, 전북대병원 179만2000원 등 순이며 제주대병원은 가장 저렴한 103만원으로 가장 비싼 강원대병원의 반값 수준에 불과하다.

출산비용 본인부담률로 살펴보면, 자연분만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40%로 경상대병원의 20%에 비해 두 배 가량 본인부담률이 높았다.

제왕절개의 경우 경상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본인부담률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대병원이 41%로 가장 낮았다.

김태원 의원은 “산모의 상태와 진료유형에 따라 진료비 편차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병원별 출산비 편차가 너무 커 서민들이 아이 낳는 비용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본인부담금과 공단부담금 비율 조정, 초음파 적정급여화, 제왕절개 분만 감소 노력 등 출산비용 격차 문제를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xfilek9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대병원, 올해 외래환자 수 9.2% ↑…환자당 진료시간 3.7% 감소2021.10.17
간호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국립대병원, 간호사 절반 이상이 2년 이내 못버티고 퇴직2021.10.17
부산시, 침례병원 매입 합의…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본격화2021.10.15
근로복지공단 직영 산재병원 점유율 8.8%로 뚝…낙후 심각2021.10.15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이상사례 분석결과, 의료기관에 최대 3년 지나 통보2021.10.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