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상 있으면 방광암 사망 위험 높아져

박으뜸 / 기사승인 : 2012-10-19 1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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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상과 노화와 연관된 생물학적 표지자인 텔로미어가 짧아진 것이 방광암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우울증 증상이 심한 방광암을 앓는 환자들이 사망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암을 앓는 464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우울증 증상만도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 증상이 심한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이 별로 없는 방광암 환자들 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텔로미어 길이 역시 단독으로 영향을 미쳐 텔로미어 길이가 긴 것이 수명을 더 길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우울증과 텔로미어 길이라는 두 가지 인자가 합쳐졌을 경우에 대해 평가한 결과 우울증 증상이 없으면서 텔로미어 길이가 긴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이 심하면서 텔로미어가 짧은 사람들 보다 사망 위험이 3배 높고 생존 기간이 현저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방광암 환자에서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정신적 인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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