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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혹시 나도 조루증?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0-22 13: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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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작용에 의한 성기능 장애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표적인 남성 성기능 장애로 꼽히는 ‘조루증’은 성 의학에서 질 내 삽입 후 2~3분 이내 사정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 국내성인 남성 2037명을 대상으로 한 조루 유병율 조사 결과 전체의 27.3%가 자신을 스스로 조루증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기능 장애에 대해 논의를 기피하는 사회 분위기가 올바른 치료를 막고 있는 것.

건강한 성생활을 방해하는 조루증은 왜 발생되고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 무조건 ‘조루’ 의심 말고 세 가지를 따져보세요

먼저 자신이 조루증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삽입 후 사정까지의 시간을 측정하고 사정을 조절할 수 있는지 여부와 성교의 만족도, 불편함(고통) 수반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만약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부합한다면 조루증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루증의 원인 중 하나는 성기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로 이를 ‘과민성 조루’라고 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중추신경계 내에 위치하는 사정중추의 이상 작용으로, 이 때 세로토닌이 성관계 시작 후 너무 빠른 시간 안에 차단되는 것이다. 사정중추는 거대세포성핵에서 배뇨신경으로 이어진 척추신경이 사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민성 조루증의 경우에도 사정중추에서의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어 모든 조루증은 사정중추 내에서 작용하는 세로토닌에 의해 발생한다고.

전남대병원 비교기과 박광성 교수는 “조루증은 당사자인 남성에게 좌절감, 수치감, 창피함 등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원만하지 못한 부부관계로 결혼 생활을 깨뜨릴 수도 있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세로토닌 양을 증가시켜 ‘조루 안녕!’

세로토닌이 원인인 조루증은 치료 역시 세로토닌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즉 사정중추 내에 있는 세로토닌 양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킴으로써 세로토닌이 차단되는 시간인 사정이 일어나는 시간을 연장시키는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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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에는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치료제의 구분이 중요한데 반드시 전문의와의 정확한 진단 후 자신에게 맞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수술요법으로는 음경 말단부위의 신경 일부를 잘라 감각을 둔화시켜 사정을 지연하는 배부신경술이 있다.

박광성 교수는 “한국 남성들은 조루증을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부정확한 지식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부끄럽다고 치료를 받지 않거나 인터넷에 떠도는 글에 의존하면 자칫 병을 키우거나 잘못된 치료법으로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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