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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성 골반뼈 종양, 관절-신경 보호하는 다차원 영상 수술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0-19 13: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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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정양국 교수팀, 아·태골관절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악성 골반골(뼈) 종양 환자의 고관절 또는 주요 신경근은 보존한 상태로 종양을 정확하게 절제하고 재건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팀은 절개생검을 통해 악성 골반골 종양으로 확진된 환자에서 술전단순방사선 사진과 MRI, CT 등의 영상을 분석해 구체적인 종양절제 및 재건 계획을 세우고 수술을 진행했다.

그동안 악성 골반골 종양의 수술적 절제는 골반골 형태가 복잡하고 종양의 발견이 늦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사지에서와 같은 나눠진 구획이 없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또한 방사선 투시 하에 절제술을 시행하더라도 매번 전·후면과 측면 영상을 얻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반복으로 거쳐야 했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제한도 있었다.


이에 치료팀은 비구주변 또는 악성 골반골 종양 환자에서 이동형 다차원 영상장치와 컴퓨터-보조 항법 장치를 이용해 고관절 또는 주요 신경근을 보존한 상태로 종양을 절제하고 재건한 조기경험을 분석했다.

먼저 ▲고악성도 연골육종 1명 ▲갑상선암에서 전이된 2명 ▲후두암에서 전이된 1명 ▲악성말초신경초암 전이된 1명 등 악성골반골 종양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종양절제 및 재건 계획을 세우고 수술을 진행했다.

이들은 수술전 종양과 비구 또는 천골 신경근과의 최단거리는 12~20mm였으며 이동형 다차원 영상장치(O-arm) 투시가 가능한 수술대 위에 환자를 눕히고 피부절개를 통한 절제할 골반골을 노출시켰다. 그 다음 절제연의 바로 위쪽 부분에 기준점을 설치하고 장치에서 출력한 영상을 얻어 기본 데이터로 활용했다.

수술 중 절제가 진행되는 부위에 탐식침을 위치시켜 시상면, 관상면 및 횡단면 영상에서 절제위치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수술 전에 계획했던 면을 따라 종양을 절제한 부분과 국소재발에 대해 12~28개월의 추시기간(평균 19.2개월)을 가지고 평가했다.

그 결과 비구주변 악성종양에서 최소 5mm이상(5~11mm)의 절제연이 확보됐으며 추시기간 중의 국소재발 소견은 없었다.

다만 장골 후방부와 우측 천장관절부를 침범한 악성 말초 신경초암 환자에게서 새로운 전이병소가 발견됐지만 평균 19.2개월의 추시기간 강 개정된 사지보존 국제학회 기준에 의한 기능적 결과는 30점 만점 기준 평균 27.4점(91%)로 우수한 결과였다.

정양국 교수는 “악성골반골 종양 절제술이 종양부위의 관절을 살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다차원 영상 이용한 수술법이 관절과 신경을 보호하는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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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임상 연구결과는 지난 9월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태평양골관절종양학회에 참가해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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