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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울산시, 전국에 300여개나 있는 공공병원 ‘전무’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입력일 : 2012-10-19 1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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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 전문의수, 인구대비 전국 최저로 1000명당 0.5명 꼴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전국에 300여개나 있는 공공병원이 울산시에는 노인병원 외에 일반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급 공공병원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현 의원(민주통합당)이 울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가 7대 광역시 중 의료환경이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열악하고 많은 공업단지로 인한 높은 산재율도 연간 3000여 명을 보이고 있지만 산재병원이 없어 공공병원의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산광역시는 암발생률이 전국 최고이며 연간 미숙아가 500명 발생하는 가운데 신생아 전문의는 1명에 불과하다. 또 응급 뇌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3개소, 전문의는 6명 밖에 없으며 응급심혈관 수술 가능병원은 3개소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전문의는 11명 수준이다.

또한 응급의학 전문의수는 인구대비 전국 최저로1000명 당 0.5명 꼴 밖에 되지 않으며 인국 1000명당 총 병상수는 전국 최저 수준일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종합병원급 이상의 병원증설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울산시 시민사회단체에서 울산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8.2%가 국민건강보험이거나 의료급여대상에 포함돼 있지만 62.4%가 민간의료보험에 중복가입한 상태이나, 응답자 중 소득이 적을수록, 비정규직일수록, 고령일수록, 민간보험 가입률이 낮았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9명은 현재 울산시에 공공병원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대부분의 시민이 공공병원(시립병원)이 설립된다면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급 이상이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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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은 “울산시는 높은 소득수준과 많은 공업지역을 가진 지역성 특성을 바탕으로 타 공공병원 수준이 아닌 울산만의 공공병원에 대한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울산공공병원의 경우 높은 산재율에 대응할 수 있는 특성화가 필요하며, 국가차원의 공공의료정책과 연계되어 운영될 수 있는 공공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

또 김 의원은 “중앙과의 지속적인 연계 속에서 예방과 재활, 저소득 주민들에 대한 양질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이 가능한 400병상 이상의 지역거점 병원의 설립을 계획해야 한다. 이미 문재인, 박근혜 등 유력 대선후보들이 울산에 공공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울산시는 이러한 중앙의 지원을 바탕으로 공공병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요조사와 기본계획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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