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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국감현장] 삼성, 반도체 공장 사망자 유가족에 대화시도 없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10-18 16: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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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삼성, 국감 앞두고 실시한 물타기 불과"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삼성이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에게 대화를 시도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무소속)은 18일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삼성 직업병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심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삼성이 생명권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증인으로 출석한 최우수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이윤이 먼저냐 생명이 먼저냐"고 따져 물었다. 

심 의원은 “지난 70여년 동안 삼성이 대한민국 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성원과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있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이윤 보다 생명을 존중하라는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심 의원은 참고인으로 신청해 출석한 삼성반도체 직업병 피해자인 송창호씨와 한혜경씨에게도 질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모두 "삼성이 산재를 인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혜경씨는 지체장애 1급으로 말을 잇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산재를 인정하고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고 싶다"는 뜻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심 의원이 삼성이 어제 내놓은 대책들 중 "대화를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사실 여부를 질의하자 최우수 부사장은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또한 "소송보조참가인에게 빠지겠다는 건가"라는 질문에도 "검토 중이다"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늘어놓았다.

이와 관련해 심 의원은 "결심공판이 11월 1일인데 지금 빠지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하필 어제 이런 보도들이 나온 것은 국감 전 물타기가 아니었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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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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