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치매 등 발병 우려 알루미늄 포함 식품첨가물 관리 필요"

김경선 / 기사승인 : 2012-10-18 14: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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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식품첨가물-식기 관리 강화 강조 알루미늄 섭취가 알츠하이머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알루미늄 식품첨가물과 알루미늄 식기의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은 알루미늄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사용량 규제가 없음을 지적했다.

최근 중국 국가 식품안전위해평가전문위원회는 중국인 조사대상자의 32.5%가 WHO가 제안하는 알루미늄 잠정주간섭취허용량을 초과해 섭취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인들이 많이 먹는 면류 등 밀가루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을 꼽았다.

중국 국가식품품질감독센터 또한 항저우인들이 즐겨 먹는 밀가루 식품 ‘유타오’에서 알루미늄 최대 잔류량이 100ppm인 기준보다 550∼550ppm으로 초과 검출 됐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의 ‘수출식품 부적합 현황’에 의하면 모 업체는 2010년 7월 독일에 당면을 수출했다가 알루미늄 기준치가 초과돼 전량 폐기된 바 있다.

WHO/JECFA는 알루미늄 과다섭취가 알츠하이머병, 어린이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등과 연관될 수 있다고 판단해 알루미늄의 PTWI를 2mg/kg bw/week로 설정하고 있다.

그 동안 알루미늄, 수은 등의 중금속이 인체에서 뇌 부위에 쉽게 침착돼 기억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보고서들이 발표된 바 있다. 실제 치매환자의 뇌에서 알루미늄, 망간, 수은 등이 기대치보다 많이 발견됐기 때문에 나온 주장들이다.

알루미늄 섭취의 주원인은 면류, 과자 등 식품 제조 시 흔히 사용하는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이어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국내에서 허용된 알루미늄이 함유돼 있는 식품첨가물은 황산알루미늄 암모늄, 실리코알루민산나트륨 등 12종으로 별도의 사용량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알루미늄 섭취가 치매의 확실한 원인이라고 단정지울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알루미늄을 과다 섭취하면 치매가 가속화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알루미늄의 위해성 관리 차원에서 그 위해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용량 기준을 조속히 설정해 알루미늄 식품첨가물과 알루미늄 식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holicks8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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