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가장 큰 이익 챙긴 분야 ‘생필품-가공식품’

박지혜 / 기사승인 : 2012-10-18 09: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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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에서는 축산>가공식품>수산>과일 순 하나로마트가 소비자에게 제일 많은 매출을 기록한 분야는 축산 품목이지만, 가장 큰 이익을 챙긴 분야는 ‘생필품’ 및 ‘가공식품’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새누리당)이 농협유통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유통 매입 매출 현황’(올해 1~8월)을 분석한 결과 매출 규모가 ▲축산 26.2% ▲가공식품 25.9% ▲수산 10.9% ▲과일 10.2% ▲생필 8.5% ▲채소 8.3% ▲양곡 5.9% ▲기타 2.4% ▲특산 1.3% 품목 순이었다.

특히 축산(2135억6100만원), 가공식품(2109억6900만원) 등의 2대 품목이 농협유통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52.1%)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농협유통에서의 매출이익률에서는 ▲생필 19.3% ▲가공식품 17.6% ▲수산 15.1% ▲특산 14.8% ▲과일 12.6% ▲채소 11.6% ▲축산 11.4% ▲양곡 10.5% ▲기타 6.9% 품목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할만한 점은 하나로마트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축산 품목이 매출이익률 면에서는 7번째 순으로 밀려났고, 매출에서 5위를 기록한 생필 품목이 매출이익률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결국 이 같은 통계자료를 분석해보면, 농협유통의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들에게 제일 많은 매출을 기록한 분야는 축산 품목이지만, 하나로마트가 소비자에게 가장 큰 이익을 챙긴 분야는 가공식품 품목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농협유통의 전체 매출이익률(올해 1~8월)은 14.1% 나타났다. 생필, 가공식품 품목의 매출이익률은 전체 매출이익률보다 각각 5.2%, 3.5% 이상이 높은 수치다. 따라서 농협유통의 하나로마트는 생필, 가공식품 품목에서 국민과 소비자에게 농협유통 전체 매출이익률보다 더 많은 이익을 챙기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농협유통의 하나로마트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이라고만 생각하면, 지금의 이익구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농협은 일반 사기업 또는 대형마트와는 다르게 조합원, 국민, 공공성 등의 입장에서 그 이익구조를 실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농협유통의 하나로마트 핵심 분야인 생필, 가공식품 품목에서, 국민과 소비자에게 좀 더 이익을 돌려주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생필(19.3%), 가공(17.6%) 품목의 매출이익률을 농협유통 전체 매출이익률(14.1%)에 근접시킬 만한 구체적인 방안이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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