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 질환 치료제로 사용 승인된 약물이 일반적인 비만 치료 요법과 영양 지침에 병행 사용시 비만이 사람에서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듀크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면 조니사미드(zonisamide) 라는 간질 질환 치료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오심과 구토 부터 불안증과 우울증 까지 더 많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니사미드라는 약물은 미 FDA에 의해 간질 질환 치료제로 사용승인됐지만 의료진들은 오프라벨로 승인되지 않은 용도로 이 같은 약물을 처방할 수 있다.
이전 진행된 소규모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약물이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25명의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조니사미드를 투여 받은 사람들이 1년 후 체중이 감소했으며 고용량의 약물을 매일 복용한 사람들이 체중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작용은 고용량의 조니사미드를 투여 받은 그룹에서 가장 흔해 75명중 10명이 오심과 구토를 14명이 두통을 호소했으며 15명에서 감염이 발생했고 8명이 기억력 소실을 7명이 불안증을 호소했다.
연구팀은 "조니사미드의 체중 감소 효과와 부작용을 확증하기 위한 보다 대규모의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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