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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제약사들 9월에도 부진 계속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입력일 : 2012-10-18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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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조제액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9월에도 국내 제약사들의 부진이 계속됐다. 반면 외국계 제약사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9월 국내 제약사의 전체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대비 12.6% 감소한 4694억원을 기록해 전체 시장 성장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내 제약사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6% 감소한 4694억원을 기록해 약가 인하 이후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업체들의 조제액은 11.0% 감소해 13개월만에 시장평균치를 상회했으며 영세 업체는 12.1% 감소해 전체 시장보다 부진했다.

상위 업체에서는 한미약품이 전년대비 -1.4%, 종근당 -6.5%, 대웅제약 -10.0% 등으로 선방했으며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은 각각 20.9%, 24.7% 하락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허혈성개선제 오팔몬도 약가인하 폭이 커 조제액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출시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은 전월 대비 8%성장한 15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했으나 부진을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유한양행도 주력품목인 항혈전제 안플라그가 33.0%의 약가 인하를 적용 받아 조제액이 43.8%나 감소 했으며 기대를 모았던 국산신약 레바넥스도 인하 대상이 아니지만 조제액이 27.1%나 하락해 월 조제액이 5억원에도 미치치 못했다.

다만 도입품목인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가 전년 동월 대비 51.0% 높은 성장을 이어가 부진을 만회했다.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아 약가 인하 영향이 큰 업체중 하나인 대웅제약은 9월 조제액 3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0.0% 감소했다. 약가인하 대상인 가스모틴은 인하울이 높아 조제액이 45.6% 감소했으며 주력품목인 글리아티린도 9.9%감소했다.

한미약품은 9월 조제액 28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해 국내 상위 업체중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약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아모잘탄은 9.8% 조제액이 상승했고 치매치료제 카니틸은 약가 인하 대상임에도 25.9% 상승해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계 제약사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2211억원에 그쳤으나 시장전체의 하락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외자 상위 10대 업체들도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1624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품목 선호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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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상위 10대 업체 중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를 앞세운 MSD와 ‘트윈스타’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베링거인겔하임이 각각 9.7%, 22.2% 성장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6.5% 상승해 수입 오리지널 의약품과 국내 제네릭간의 점유율 격차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상위 업체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며 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도 실적도 올해 부진을 딛고 개선 폭이 클 것”이라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leeh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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