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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삼성, 백혈병 사망 유가족에 대화시도… 문제해결 나서나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10-18 08: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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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상에 대해 전향적 의견 오고갈 듯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삼성이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 등에 걸려 고통 받는 피해자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자고 유가족들에게 제안했다.


17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등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에서 일했던 백혈병 피해자 가족과의 소송에 휘말려 있는 삼성이 유가족들에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며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올림 측과 피해자 가족이 대화에 응하기로 결정하면서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피해보상과 소송 논쟁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5월초에도 반올림 측에 반올림과 피해자 가족에게 대화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었다, 당시 발신인은 삼성전자 건강연구소 김수근 부소장이었으며 삼성전자 차원의 공문 수준은 아니었다. 또한 많은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고 단순히 ‘만나서 대화하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고 반올림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화제의는 그 당시와는 다소 다른 차원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구체적인 만남의 날짜나 형식, 보상안을 확정하고 하는 대화 제의는 아니지만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충분히 전향적인 의견이 오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삼성은 현재 피해자 가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진행 중인 산재인정 항소심에 근로복지공단을 돕는 ‘피고 보조 참가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한 현재 퇴직 후 3년 이내에 14개 암이 발생했을 경우 보상하기로 돼있는 규정을 전체 피해자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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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6월 삼성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2명에 대한 산재를 인정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의 불복으로 인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다. 삼성은 그동안 반도체공장 근무와 백혈병과의 인과관계가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온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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