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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삼성반도체 노동자 2명 추가 사망… ‘총 58명’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10-18 08: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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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과 8월 각각 1명씩 사망 확인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직업병 근로자가 5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에 따르면 반올림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 근로복지공단에 삼성반도체 직업병 피해노동자 5명에 대한 산재신청을 냈다. 이번에 산재신청을 한 이들은 모두 5명으로 이 중 2명은 최근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 드러난 사망자는 기흥공장에서 일했던 박효순씨(28)와 이경희씨(40)로 각각 지난 8월과 5월에 숨졌다.

1984년생인 박씨는 고등학교 3년에 재학에 중이던 지난 2002년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 입사해 6라인 및 8~9라인에서 포토베이 오퍼레이터로 근무했다. 박씨는 2006년 초 건강이 나빠져 퇴사했으며 이후 간호조무자격증을 취득하고 2010년 초 수원 소재 모 안과에 취업했으나 몇 달 뒤 위 악성림프종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박 씨는 항암치료와 자가이식 치료를 병행했지만 병이 재발, 재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8월19일 사망했다.

1972년생인 이 씨는 1994년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 입사해 만 16년 동안 6, 7, 10, 13라인에서 건식식각공정 설비엔지니어로 일했다. 이 씨는 셋업 팀장 등을 맡으며 공로패를 수여 받는 등 성실하게 일 했지만 지난 2010년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고 5월16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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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반올림 이종란 노무사는 “지난 6월 윤슬기씨 죽음을 접하고 ‘삼성이 죽인 56번째 사망자다. 다시는 비극이 없길 바란다’고 외쳤건만 이보다 한 달 앞서 5월에 폐암으로, 8월에는 악성림프종으로 노동자들이 사망해 직업병 사망자가 58명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열릴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노동자의 백혈병 산재인정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피해자 한혜경, 송창호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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