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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우리나라 곡물자급률 계속 하락, “OECD 국가 중 최하 수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2-10-16 17: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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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식량 안보위원회 등 설치 및 운영 필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식량의 안정적 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연구소는 15일 'NHERI 주간 브리프'를 통해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 하락과 시사점에 대해 FAO 곡물가격지수는 2012년 9월 기준 263을 기록, 이는 연초 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1990년 43.1%에서 2000년 29.7%, 2010년 27.6%, 2011년 22.6%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쌀과 콩, 옥수수 등 국내 곡물 생산이 감소 내지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가공과 사료용 곡물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자급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곡물 생산은 1990년 700만 톤에서 2011년 485만 톤으로 30.9%나 감소한 반면, 곡물의 수요는 1990년 1628만 톤에서 2011년 2144만 톤으로 3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공용은 42.6%, 사료용은 67.3% 증가했으며 특히 곡물 수요 전체에서 사료용 곡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8.7%에서 2011년 49.2%로 10.5%p 증가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정부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의거해 2006년부터 식량자급률 목표 및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나 실효성 있는 대책 부족으로 자급률 제고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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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구소는 우리나라도 일본의 호별소득보상제도 처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식량자급률 목표치 달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또한 주식인 쌀만큼은 안정적으로 자급할 수 있도록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목표가격 인상 등 쌀소독보전직불제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연구소는 “축산농가가 곡물사료의 비중을 줄이고 그 대신 조사료 비중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필요가 있으며 곡물자급룔 목표 달성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국가 식량 안보위원회 등을 설치 및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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