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메디컬투데이 86회 세미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정책 울산 소재 화학회사, 정부기관 상대 로비 문건 나와
홍영표 의원 "2006년, 2007년 일어난 가스 유출 사고와 관련 있는 듯"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2-10-16 08:00:31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울산 소재 화학회사 카프로의 내부문건이 공개, 정부기관과의 유착관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 의원(민주통합당)은 10월15일 국정감사에서 울산 소재 화학회사 ‘카프로’가 2008년 작성한 ‘안전환경팀 관공서 비용’이라는 내부문건에 정부기관과 화학회사 간 유착관계의 심각성을 의심할만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문건에 의하면 회사의 안전환경팀이 부산지방노동청울산지청의 산업안전과 중대재해예방센터 감독팀과 기술지원팀, 산업안전공단 안전보건팀과 건설검사팀, 울산소방본부, 남부소방서, 울산 남구청, 가스안전공사, 소방검정공사, 울산지방검찰청 등 가스 유출과 같은 화학사고 발생과 관련된 모든 정부기관을 상대로 로비자금을 조성한 내역이 드러나 있다.

이 회사는 2006년 톨루엔, 2007년 아황산가스와 암모니아 가스 누출 등 가스유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중대재해예방센터, 부산고용노동청 울산지청 등 관계당국의 점검과 감독을 받아온 바 있다.

구체적 자금 내역은 식비, 회식 찬조금, 설 추석 상품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식비는 1인당 1차 5만원, 2차 15만원, 회식 찬조금 60만원, 설 추석 상품권은 1인당 10만원으로 계산해 팀 인원수만큼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2008년부터 ‘카프로’가 정부기관 로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는 2006년, 2007년 연속적으로 일어난 가스 유출 사고와 관련 있어 보인다”고 추측하며 “이번에 입수한 카프로의 관공서 로비자금 조성 내역이 사측의 설명대로 단순히 서류에 불과할 뿐 실제 집행된 것은 아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문건이 회사의 설명대로 담당자 혼자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의심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고 단순히 이 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과 관계당국이 유착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라면 이는 너무나 심각한 문제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 지자체 등 이 문건에 등장하는 정부기관들은 이 문건의 내용이 사실인지 유사한 사례는 없는지를 면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관계당국의 조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정책
포토뉴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