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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FOCUS/ 요즘 뜨는 건강] 마지막 하나까지 제거한다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0-15 1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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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3이 먹고 사용하는 물을 매일 정수하는 곳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사막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만 마시고 살아도 일주일은 너끈히 산다고 할 만큼 우리에게 ‘물’은 떼려도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하지만 오폐수나 산성비 등으로 인해 물이 오염되면서 더 이상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없다. 그래서 일까. 각 가정이나 음식점에서는 지자체에서 기준에 맞춰 깨끗하게 물을 정수해 공급함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수기나 연수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2004년 ‘아리수’라는 이름으로 수돗물을 브랜드화하고 아리수정수센터 탐방코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직접 아리수가 정수되는 과정을 보고 아리수가 어떻게 각 가정에 공급이 되는지 알아야 수돗물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는 뜻에서다.

이에 본지가 직접 아리수정수센터를 찾아가봤다. 그곳은 바로 서울시내 총 6개의 정수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다.



◇ 6단계 정수과정을 통해 유해물질 제거 완료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서울시내 정수센터 중에 가장 한강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 규모는 무려 29만25㎡(약 8만7733평)로 하루 160만톤의 물을 정수할 수 있다.

160만톤의 물 중 하루 평균 115만톤(서울시 전체 일평균 325만톤)이 서울시민 1/3에 해당하는 342만 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급수구역은 ▲강동 ▲송파 ▲강남 ▲서초 ▲동작 ▲관악 ▲구로 ▲금천 ▲영등포 ▲광진 ▲성동 등 11개구 135개동이다.

암사아리수정수센터를 비롯해 모든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취수하는 물은 한강물(2급수에 해당)로 현재 6단계에 걸쳐 정수가 진행된다.



우선 한강물(원수)을 취수장으로 끌어와 정수가 가능한 물인지 생물경보시스템과 수질자동감시장치를 이용해 수질연구원들이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이상이 없는 물에 한해 착수정으로 이동시키는데 원수를 염소로 살균한다. 그 이유는 원수에 있는 클로로필-a나 페놀 등이 배수관에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원수
착수정부터 혼화지와 응집지, 침전지에서는 분말활성탄을 비롯해 +성격의 응집제를 투여해 미세한 입자의 콜로이드성 물질(-성격)을 큰 덩어리로 만든다. 이 덩어리는 무거워 밑으로 가라앉게 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매립된다.

오염물질이 가라앉아 맑아진 윗물은 1.2m의 여과사(바위를 으깨 만든 모래와 자갈)에 통과시켜 아직까지 물속에 남아있던 미세 물질을 걸러낸다. 이어 오존과 입상활성탄(숯), 염소로 추가소독을 하면 끝.

모든 과정을 거쳐 배수만 기다리고 있는 물은 5m정도 깊이의 지하에 저장돼 있다. 지하이기 때문에 지상에서 봤을 때는 잔디가 깔린 운동장일 뿐이다.

◇ 실시간 수질상태 정보 제공… 원하면 현장탐방도 가능

암사아리수정수센터를 비롯해 서울시내 아리수정수센터는 올해까지 오존처리 및 입상활성탄 과정을 위한 정수장을 증축할 예정이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경우 2010년 완공된 상태.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심우회 주무관은 “염소소독은 물론 소독부산물까지 제거하기 위해 오존과 입상활성탄을 정수과정에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70% 정도는 증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 권장 수준인 155개 수질항목을 관리하는데 수질연구원이 센터에 상주해 있으며 각종 오염물질은 물론 바이러스까지 검사하고 있다. 이 결과는 2008년부터 서울워터나우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심 주무관은 “아리수의 탁도는 국내기준인 0.5보다 낮은 0.03~0.05를 나타내며 평균 7.2(약알칼리성)의 산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이온상태로 존재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모든 시스템이 시민을 위해 이뤄진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정수센터를 돌아본 결과 안심하고 마셔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여과지(여과사 단계)에 도달하기 전까지 물이 머무는 곳이 외부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또한 착수정-혼화지-응집지-침전지는 시멘트벽으로 나눠져 작은 원으로 뚫려 있는데 이곳으로 물이 흐른다고 한다. 그런데 몇몇에서 거미줄이나 이끼가 끼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계속되는 정수과정을 통해 얻어진 물은 본지 기자가 마셔도 맛있고 깨끗했다.

현재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다른 정수센터에서 물을 공급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매일 정수하는 물 중 45만톤가량을 저장해둔다. 그런데 서울시민의 1/3의 물을 담당하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의 물 공급이 중단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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