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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식만 보면 구역질…입덧, 대체 왜?
임신오조, 태아의 저체중 부른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2-10-14 09:57:32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드라마나 영화에서 임신을 암시하는 장면은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앞에 둔 채 갑자기 구역질이 올라오는 ‘입덧’증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전체 임산부의 70~85%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고.

하지만 지나친 입덧은 탈수와 체중감소뿐 아니라 식욕감퇴를 불러와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임산부의 영양섭취에도 장애가 되므로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 나도 모르게 구역질이 올라와

임산부의 입덧 증상은 다양하다. 특정 음식에만 반응하기도 하고 모든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특히 극도로 심각한 임신 중의 구역 및 구토를 ‘임신오조’라고 한다.

임신오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심리적인 성향이나 진화에 따른 적응, 호르몬 자극 등 다양한 학설들이 있으며 특정한 성격이나 정신적 장애로 보기도 한다.

발생의 위험인자로는 ▲증가된 태반 피부를 가진 여성 ▲가족력 혹은 이전 임신에서의 과거 병력 등이다.

이전 임신에서 중증의 구토를 호소한 경우 다음 임신에서 70%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전 임신에서 가벼운 입덧을 보였다면 그 중 절반은 다음 임신 때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고.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는 “입덧의 원인으로는 정신분석학적으로 임신 중의 구역 및 구토를 전환 혹은 신체화로 이해한다. 또 극심한 생활의 스트레스의 반응에 대한 무기력 증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며 “이 증상의 발생기전으로 임신 제 1/3분기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임신호르몬의 연관성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임신 오조를 보인 여성의 딸과 자매, 또 여아를 임신한 경우 임신 오조를 보일 위험이 높다”고 덧붙였다.

◇ 입덧 증상 보이면 바로 치료하세요

입덧 증상은 한번 시작되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하면 할수록 더 심한 합병증과 입원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활습관이나 식이의 변화로도 가벼운 증상은 완화할 수 있다.

임신오조의 발생률은 전체 임산부의 0.5~2%로 다른 원인이 없는 지속적인 구토나 급성가사의 증거 및 임신 전 체중의 5% 감소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심한 구토가 지속되는 경우 탈수와 체중 감소가 일어나며 대사성 산증 또는 위액구토로 인한 알칼리증 등의 산 염기 불균형과 전해질 이상도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구토나 중간정도의 증상은 임신 결과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나 임신오조를 보였던 임산부에서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임산부의 체중이 감소한 경우와 입원과 퇴원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신생아의 출생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한다고.

특히 입덧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임신오조로 입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김윤하 교수는 “입덧의 초기 치료는 불편감과 증상을 최소화하고 탈수증과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하며 케톤뇨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윤하 교수는 “심하지 않은 증상은 일상적인 생활 태도나 식습관의 변화로도 좋아지고 좀 더 심한 경우의 구역, 구토가 있을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가 안전하고도 효율적인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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