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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국내 성인 간이식 최장기 생존자 20주년 맞아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0-12 18: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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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준씨, 지속적이고 체계적 관리로 건강한 삶 이어가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간이식 수술 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건강한 삶을 유지해 국내 성인 간이식 최장기 생존 기록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1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최장기 성인 간이식 생존자인 이상준(男, 62세)씨와 20년 전 수술을 집도했던 이승규 교수 등 간이식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 간이식 최장기 생존 환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1992년 말기 간경화로 인해 간이식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은 이씨는 미국의 여러 의료기관을 탐색하다 서울아산병원을 선택해 수술을 의뢰했다.

그러나 장기 기증 문화가 거의 없던 당시 마땅한 기증자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다 다행히 뇌사자의 장기를 기증받을 수 있었고, 1992년 10월9일 수술 시간만 23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장기이식 환자에게 수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환자관리.

이 씨는 수술 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받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 등 응급상황에서도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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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간이식인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 간이식 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웃음을 되찾도록 돕고 있는 이상준씨는 “1992년 미국행을 포기하고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것은 내 삶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992년 수술의 순간부터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20년간 건강한 삶이 이어지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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