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서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전북대병원은 전북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지원센터가 관내 어린이집 아동(5~7세) 170명을 대상으로 병원 내 모악홀에서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아동이 잠재적인 성폭력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이미 성폭력을 경험한 아동에 대해서는 성폭력을 중단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돕도록 하고 있다.

약 40분간 진행되는 인형극은 제1막에서 인형극의 명칭 및 교육소개를 시작으로 제2막과 3막에서는 낯설고 위험한 사람이 뇌물을 이용하는 방법 및 아동의 이름 인지를 이용한 유인상황에 대처하기, 아는 사람의 놀이를 가장한 성폭력 위험상황 대처하기 등의 내용을 차례대로 공연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성학대 위험상황시 대처 방법을 함께 연습해 보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통해 긴급전화를 외운다.

한편 원스톱지원센터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 성범죄에 대해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통해 아동의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자 이 같이 노력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