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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가난한 노인, 자살생각 2.3배 더 높아
메디컬투데이 안태양 기자
입력일 : 2012-10-12 14: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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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원인, 소득상위 20%는 ‘대인관계’ 하위 20%는 ‘경제적 어려움’
[메디컬투데이 안태양 기자]

소득수준이 낮은 노인일수록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2011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을 연 가구소득 기준으로 5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최하위 20%에 속하는 노인이 자살을 생각한 비율은 16.3%에 달했다.

또한 소득수준이 증가할수록 그 비율이 11.7%, 10.8%, 10.1%로 줄어들고 최상위 20%는 7.0%를 기록, 소득수준과 자살을 고려하는 정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자살을 생각하는 원인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소득 최하위 20% 계층은 경제적 어려움이 37.8%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으며 그보다 형편이 나은 소득 하위 20% 역시 경제적 어려움이 36.8%로 비율이 비슷했다.

소득 중위 20%는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 원인 중 본인의 건강 상태를 42.5%를 차지한 반면 상위 20%와 가장 부유한 최상위 20%는 외로움·지인의 사망·갈등관계 등 대인관계에서 오는 고통이 각각 38.7%, 43.8%를 기록해 소득수준에 따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하는 원인이 서로 다름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양극화 현상이 노인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현상에도 반영되고 있다”면서 “노인의 자살은 경제적인 고통과 지병으로부터 구제받을 수 없는 절망감 등이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의 자살을 개인적인 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고령인구의 경제문제, 사회복지 및 사회안전망의 문제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안태양 기자(xodid1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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