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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뻑뻑한 눈, 어떻게 해야 할까?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10-13 07: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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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습도 유지하고 눈은 자주 ‘깜빡깜빡’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컴퓨터 작업이 주된 업무인 직장인 최모(28세)씨는 오후가 되면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는 증상이 잦아졌다. 소프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기 때문에 눈 건강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최씨는 아침이면 눈곱이 자주 끼기도 한다고.

안구가 뻑뻑하거나 모래알이 구르는 듯한 느낌을 동반하는 ‘건성안’은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의 증가와 호르몬,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으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 눈물 마름이 주된 원인 ‘건성안’

건성안은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이나 환경적 요인 외에도 나이가 들수록, 특히 여성에게는 폐경기 이후 성호르몬의 감소에 따라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서도 건성안이 나타나기 쉽다.

눈물의 역할은 안구표면을 매끄럽게 해서 사물이 뚜렷이 보이게 하고 여러 세포에 수분과 산소를 공급해주며 유해한 자극을 희석시키고 눈꺼풀의 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으로 정상적인 안구표면의 유지와 시력보존에 필수적이다.

전남대병원 안과 윤경철 교수는 “흔히 안구건조증이라 불리는 건성안은 눈물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과도하게 증발돼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이로 인한 눈의 불쾌감 및 자극증상을 일으키는 눈물막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안구의 뻑뻑함이나 이물감, 쓰라림이나 가려움 등이 주된 증상인 건성안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해지며 독서나 TV시청, 컴퓨터 작업 등 눈 깜빡임의 횟수가 감소할 때 악화된다.

◇ 촉촉한 눈 위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자

치료에는 먼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인데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선풍기 바람 등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인공누액 등의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특히 약물치료는 개인에 따라 그 효과에 차이가 있으며 성분도 각기 달라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눈물의 배출을 막고 오래 보존시킬 수 있는 실리콘 눈물점 마개나 전기소작에 의한 눈물점 폐쇄 등의 방법이 있다. 눈물점 마개는 콜라겐 성분의 일시적인 것과 실리콘 성분의 영구적인 것이 있으며 영구적인 것은 노출형과 삽입형 등의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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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철 교수는 “우리 몸이 피곤할 때는 눈물분비도 저하되며 과로나 과음 및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의 악화가 동반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하고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 집중하게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 만큼 눈 깜박임을 자주하고 과도한 근업은 피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윤 교수는 “결국 건성안은 많은 원인에 의해 다양한 증상이 생기며 단기간에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기는 하나 환경요인의 조절과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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