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 메디컬투데이 아동후원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비엘
정책 교수 가족일까지 챙긴다…서울대 대학원 인권침해 심각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10-12 14:44:45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내년부터 아파트 발코니·화장실 등 실내 흡연시 관리사무소 조사 가능
■ 겨울철 수두 주의보…눈물모양 수포 확인하세요
■ 결핵 감염 OECD 1위 국가 '우리나라'
10명 중 3명 "과도한 업무량과 업무시간으로 공부-연구 제대로 못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교수 개인을 위한 연구비 유용 지시, 교수 가족일 처리 등 서울대 대학원생의 인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근대법학백주년 기념관 주산홀에서 ‘서울대의 인권, 어디에 있나?’라는 제목으로 대학 내 인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그동안 학내 인권실태에 대해 광범위하게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고 이를 기초로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원생 중 32.5%가 과도한 업무량과 업무시간으로 공부, 연구 등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대학원생 중 27.8%는 노동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수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교수의 가족일을 처리하는 등 개인적 업무 지시를 받았다는 대답도 11.1%였고, 교수 개인을 위한 연구비 유용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는 대학원생도 10.5%로 조사됐다. 또 교수가 논문을 가로채거나 자신의 논문을 대필시켰다고 응답한 대학원생은 8.7%였고 선물 제공이나 접대를 강요한 경우가 있다는 응답도 8.9%에 달했다.

대학원생 중 41.6%는 ‘교수가 지나치게 준비 안 된 수업을 했다’고 답했고 26.8%는 ‘교수의 개인 사정으로 수업이 자주 변경됐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교수로부터 강제집합이나 행사동원을 당한 대학원생이 28.1%, 폭언이나 욕설을 들었다는 대학원생도 19.5%로 조사됐다.

또한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가치가 떨어지니 일찍 결혼해야 한다’ 등 성 비하 발언을 들은 대학원생은 19.8%였으며 19.2%의 대학원생이 회식자리 등에서 ‘분위기를 띄우라’고 강요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29%는 인권침해를 당해도 대응하지 않은 이유로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이 싫어서’라고 답했고, 22%는 ‘대응해봤자 바뀌는 것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또 21%는 ‘불이익이나 2차 피해가 있을까봐’ 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대학원생이 주로 교수로부터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하는 이유로는 교수의 막강한 권한과 진로에 대한 영향력, 의사소통이 어려운 조직문화 등이 꼽혔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여교수의 30%는 성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교수 전체의 55%는 연구 외의 일 때문에 연구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교직원의 경우에는 50%가 교수나 동료 직원으로부터 직종이나 직위, 학력을 이유로 차별을 당했다고 답했다.


수원수
이러한 인권 침해에 대한 대책으로는 교수에게 졸업 심사에 대한 큰 권한이 주어지는 것에 대해 심사 절차를 개선하거나 따로 행정 업무를 담당할 직원 등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정책
포토뉴스
 건양대병원, 신종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당뇨병 비만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