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 메디컬투데이 아동후원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건강
수원수
건강 흡연량 많을수록 수면 무호흡증 악화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10-09 14:42:59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환경부, 가습기살균제 정부구제 대상 17명 추가 인정
■ 찬바람 부는 겨울철, 남모를 나만의 고통 ‘치핵’
■ 장애인 근로자 중 비정규직 60% 넘어
중앙대병원 김현직, 김경수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수면 중 코골이와 함께 숨을 멈추는 증상을 보이는 남성이라면 코골이 치료와 더불어 흡연을 삼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흡연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김경수 교수팀에 의해 미국 수면학회 연구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2012년 8월호)에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에 호흡기 공기 흐름의 폐쇄가 일어나서 코골이, 무호흡 및 인체로의 산소 공급의 감소 등이 동반되는 수면질환을 말한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김경수 교수팀은 2005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중앙대병원에서 코골이 수술을 받은 환자 중 57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생동안 누적된 흡연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할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조사 대상자 총 57명(평균 나이 40.1세) 중 흡연자는 28명 비흡연자는 29명이었으며 흡연자 중에서도 누적 흡연량을 나타내는 수치인 Pack Year(하루 피우는 담배갑 수에 총 피운 햇수를 곱한 값)가 10PY 이상인 사람이 16명, 10PY 이하인 사람이 12명으로 집계됐다. 10PY는 하루에 평균 한 갑씩 10년 간 흡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적 흡연량에 따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중증도 통계에서 비흡연자 그룹의 경우 가벼운 정도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31%(9명), 중등도 이상의 환자가 69%(20명)을 차지했다.

반면 흡연자 그룹에서는 가벼운 증상의 환자가 7%(2명)이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무려 93%(26명)을 차지해 담배를 피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공기 흐름 폐쇄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흡연자 중에서도 누적 흡연량이 10PY 이하인 대상자 12명 중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10명으로 나타났으나 10PY 이상인 대상자 16명은 전원 중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돼 10년 이상의 장기 흡연자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정도가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랫동안 흡연을 한 사람은 담배 성분으로 인해 목젖과 구강 내 점막 조직에서 ‘칼시토닌 유전자 연관 단백질’(calcitonin gene-related protein)이라는 물질이 과다하게 분비돼 점막에 신경내분비성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점막에 부종이 생기기 쉽다.

입천장 및 인두(구강·비강으로부터 식도·후두로 연결되는 통로) 부분이 정상 보다 늘어지게 되면 수면 시 공기 흐름이 폐쇄돼 코를 더 심하게 골게 되고 나아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악화되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는 “코를 심하게 골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업 및 업무 수행력이 떨어지며 심각한 졸음 및 두통이 동반되거나 수면 중에 자주 깨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혈압이 높아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또

이어 김 교수는 “특히 무호흡이 동반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심하면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 심부전증,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뇌졸중 등의 내분비, 뇌혈관 질환 및 발기 부전 등 비뇨기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현직 교수는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금연하고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한국BMS제약
건강
포토뉴스
 건양대병원, 신종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응급처치 고혈압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