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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속눈썹이 자꾸 눈을 찔러서 아파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0-08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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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우 시력장애까지 유발… 증상 나타나면 즉시 치료 받는 게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아래 눈꺼풀의 속눈썹이 자꾸 눈을 찔러 안약을 넣는 것이 생활화된 최씨(여·21)는 오늘도 어김없이 속눈썹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쏙쏙 속눈썹이 빠지는 것은 물론 눈물까지 흐른다.

그렇다고 속눈썹을 모두 뽑아버릴 수도 없고 또 수고와 통증을 모두 견디자니 앞으로가 까마득하니 최씨는 그저 막막할 뿐이다.

간혹 최씨와 같이 아래 눈꺼풀의 속눈썹이 눈의 까만 동자를 찔러 눈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킨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는 동양인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아래 눈꺼풀의 속눈썹 주변의 피부 및 근육의 양이 선천적으로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유발된다.

즉 아래 눈꺼풀의 속눈썹이 과도한 피부 및 근육에 의해 눈의 까만 동자 쪽으로 밀려들어가 동자를 찌르는 것으로 대부분 아래 눈꺼풀에 발생하지만 위 눈꺼풀에서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눈썹의 찔림 때문에 검은 눈동자의 염증(각막염)이나 결막의 염증(결막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기는 눈물을 많이 흘리거나 햇빛을 잘 보지 못하며 다른 아기들보다 결막염 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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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눈썹이 한두 개 닿았다면 대부분의 어린이가 코가 높아지면서 저절로 눈썹이 닿지 않게 되나 상당수의 눈썹이 닿는 경우 저절로 좋아지기가 쉽지 않다. 결국 그로 인해 각막이 심하게 손상되고 눈을 자주 깜박이게 돼 난시가 심하게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해줘야 한다. 대개 만3세 정도까지는 염증이 생길 때마다 안약 등으로 치료를 해주면 되고 수술은 만3세 이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는 “눈썹이 찔려 생긴 각막염, 결막염 등은 그때그때 치료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이 악화되면 난시가 동반돼 심각한 경우 시력장애까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눈썹이 찔려서 고생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안과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 수술을 통해 눈썹이 찌르지 않게 해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눈썹이 다시 찌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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