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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 병 걸린거 아니야? ‘노심초사’, 건강염려증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09-23 12: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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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켜야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어디가 아프다’며 정확히 어떤 병명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보고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하면서도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이 계속 아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건강염려증이다.

◇ 마치 자신이 환자가 된 듯 행동해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현 교수에 따르면 건강염려증의 환자는 몸에서 느껴지거나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 많은 부분을 병적인 현상으로 해석한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질병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걱정하고 질병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와 검사를 의사의 권고보다 훨씬 더 자주 반복적으로 받게 된다.

이런 일들로 인해 우울, 불안, 불면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자신에게 틀림없이 병이 있다고 믿으며 마치 자신이 환자가 된 듯 행동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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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 원인 분석을 통한 치료

건강염려증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체에 초점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자신의 신체 이외의 다양한 대상에 관심과 초점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미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확정된 환자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자신에게 집중된 관심을 긍정적으로 확장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지나칠 정도로 넘쳐나는 건강관련 정보에 대해 관심을 줄여야 한다. 많은 의학지식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변하기도 하고 또 건강유지를 위해 권장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지키지 않는다고 반드시 큰 일이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김 교수는 “우리가 몸이 아프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불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적당한 신체활동을 통해 몸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작은 감각들에 대해 익숙해지고 또 몸이 개운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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