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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늦게 발견하면 실명되는 ‘황반변성’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09-21 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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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휘어지거나 끊어져 보인다면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황반은 눈의 기능 중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 중 가장 중요한 부위로 이곳에 변성이 생기면 가장 주요하게 봐야할 중심 부위를 못 보게 된다. 곧은 선이 휘어지거나 끊어져 보인다거나 글자가 뭉개지거나 지워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봐야한다.

◇ 한쪽 눈에만 발생, 발견 늦춰

황반변성은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가 많다. 주로 서양인에게 빈번한 질환이었으나 최근 우리나라도 급격한 노령화로 인해 안과를 찾는 환자 중 흔한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란 동양인에게도 상당한 비율로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져 서구화된 식습관이 황반변성을 야기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노화가 원인인 경우 외에도 근시와 관련해 발생하는 ‘근시성 황반변성’과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황반변성’, 유전적 망막질환들과 관련된 황반변성 등이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는 “특히 한 두 달 만에 실명 단계에 이르는 급성형태의 황반변성은 동반되는 통증이 없고 한쪽 눈에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해 잘 보이는 반대쪽 눈 때문에 시력 이상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변석호 교수는 “황반변성에서 빠른 발견과 치료는 시력을 얼마나 살릴 수 있는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눈을 한 쪽씩 번갈아 가린 다음 다른 쪽 시력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자가 시력 체크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가 시력 체크 생활화해야

급성 황반변성은 정상 시력이 수개월 만에 손가락 개수만 겨우 셀 수 있을 정도로 급격히 저하된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시력을 살리는 데에 가장 중요하며 황반변성이 연령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만큼 나이가 많고 근시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정기적 안과 검진과 자가 시력 체크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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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석호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이나 흡연을 피하고 야채와 과일 등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며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습관도 중요하다”며 “또한 항산화제 비타민 제제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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